4000원에 변비탈출, 푸룬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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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혹시 여러분들은 숙변이나 변비를 경험해 본 경험이 있는가?

필자는 야채 섭취가 적고 육류 섭취가 많은 편이라, 변비를 자주 경험한다.

아랫배가 갑갑한 숙변이 쌓이는 느낌도 여러번 경험했다.

 

아래는 푸룬주스 상품페이지의 대표 리뷰이다.

'쪼고만게 완전 쎕니다. 신세계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이 글은 필자가 푸룬 주스를 마신 경험, 후기를 공유하기 위해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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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필자가 구매한 푸룬주스

 

테일러 푸룬 농축 딥워터 180ml로 광고 모델이 츄이다.(귀엽다)

하지만 귀여운 광고모델과 다르게, 상품설명은 살벌하다.

섭취량과 섭취방법, 주의사항이 기재되어있는데 음료가 아닌 약을 섭취하는 기분이 든다

1일 1회, 1회 1병을 섭취
2~3시간 이상 여유시간이 있을 때 공복에 섭취, 물을 1~2잔 함께 마시기

 

사실 푸룬은 단순히 자두를 말린 것이다.

자두의 소르비톨 성분은 수분을 빨아들이는 성질을 가지고있는데, 장에 들어가면 굳은 변에 수분을 더해줘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되도록 도와준다.

 

올리브영에서 구매했고, 세일도 자주하는편이라 부담이 적다.

 

3. 후기

 

섭취방법이 크게 잘못되었다.

2~3시간? 절대 안된다. 필자기준 4시간동안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에겐 맛이 너무 역하게 느껴졌다.

쓴 맛은 아니지만, 너무 달고 말린 자두의 묵직한 향 때문에 냄새만 맡아도 머리가 아팠다.

 

하지만 성능? 이거 하나는 확실했다.

소위 말하는 변기 부수기를 푸룬주스를 통해 해냈다.

 

과거 필자가 훈련소에 있었을 시절, 적응이슈로 일주일 가까이 변을 못 봤던 때가 기억이 난다.

그 당시 군의관이 알약형태의 변비약을 줬는데, 이 약은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도 아니고 항문이 찢어지는 고통이 수반되었다.

그 이후 아락실이라는 과립형태의 변비약을 받았고, 이 약은 확실히 이전약과 달리 변을 볼 때 불편하지 않고, 항문에 고통도 없었다.

 

푸룬주스는 의약품이 아니라 단순한 음료이다.

본인 기준 아락실 과립보다는 성능이 약간 떨어지지않나 싶었지만, 접근성대비 성능이 너무 확실하여 자주 애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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