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슬리퍼는 튼튼하다? 사회에서는 어떤걸 사야할까?

1. 서론

 

가끔 인터넷에서 들려오는 말이 있다.

군대에서 성공한 보급품은 슬리퍼와 면도기+면도날이라는 것이다.

면도기와 면도날은 도루코에서 다른 중국산으로 대체되었다는 소리가 있는데, 군대 슬리퍼는 왜 튼튼했는지 여러분들은 알고 있는가?

군대 슬리퍼가 튼튼한 이유, 슬리퍼를 고를 때 어떤 슬리퍼를 골라야할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이 글을 작성한다.

 

 

2. 고르면 안되는 슬리퍼

 

필자는 학창시절, 슬리퍼의 발등을 감싸는 부분이 자주 떨어졌던걸로 기억한다.

당장 슬리퍼를 구할 수 없으면, 연결부위를 스테이플러같은걸로 임시로 보수해서 신었던 경험이 있다.

 

이와같이 밑창과 상단부가 둘로 나뉘어, 접착제등으로 붙인 제품은 절대 구매해서는 안된다.

내구성이 상상이상으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아래가 그 예시이다.

3. 군대 슬리퍼의 특징, 사회에서는 뭘 골라야하지?

 

군대 슬리퍼의 가장 큰 특징은 통 EVA소재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나눠서 찍어낸 뒤 가공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로 사출하여 만들어진 슬리퍼라는 것.

 

EVA소재는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한화케미칼에서 독자기술로 개발, 생산
2. 부드럽다.
3. 유연하다.
4. 충격흡수에 용이하다.
5. 접착성이 좋다.

말 그대로 튼튼한데, 부드럽고, 충격흡수에 좋으니 슬리퍼에 그만인 소재라 할 수 있다.

 

사회에서 구매 시, 단순 EVA 슬리퍼라 검색해서 별도의 소재가 혼용되지 않은 통짜 슬리퍼를 구매하면 된다.

아래는 그 예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