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여수에서 광양까지 이순신대교를 통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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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행

 

*** 운전중 보고 느낀거라, 사진을 따로 찍진 못했다.

모든 사진은 네이버 로드뷰를 이용해 업로드했다.

 

일이 생겨서 광양을 다녀올 일이 생겼다.

광양은 광양읍에 LF스퀘어정도만 왔다갔다했지, 광양시를 방문한건 20살 때 섬진강자전거길 출발을 위해 배알도수변공원을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그 시절에는 순천에 거주중이였어서 읍을 거쳐 시로 향했는데, 지금은 여수에 거주중이고 이순신대교도 있으니 이 길을 이용해보자 생각했다.

 

필자가 광양을 가며 본 풍경묘사와 느낀점을 풀어보려한다.

 

 

2. 여수산단

 

석창사거리까지는 아는 길이지만, 여기서 북쪽방면으로 이동해 본 경험이 없다.

이순신대교를 건너려면 공단을 거쳐가야하는데, 석창사거리에서 1~2분정도 북쪽으로 향하면 웅장하게 여수산단의 입구임을 알리는 게이트가 보인다.

 

버스정류장 여수미래혁신지구(월하공단밴딩 방면) 근처에 위치해있다.

 

이 구조물은 밤이 되면 형형색색으로 조화롭게 색을 내 초행 운전자의 눈길을 끈다.

본인도 저 멀리서부터 게이트같은게 보여 자세히 보니 산단의 입구임을 알리는 게이트인걸 알았다.

 

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중흥삼거리부근 거대한 롯데케미칼 창고를 볼 수 있다.

 

버스정류장 중흥삼거리(YNCC공장입구 방면) 근처에 위치해있다.

 

밤이고 따로 불이 켜져있던것같진 않지만, 이순신대교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은 바로 인식할정도로 거대했다.

 

그 이후 다리 올라가기 전에 GS칼텍스의 이정표를 볼 수 있다.

 

버스정류장 유한기술 앞(GS칼텍스서문 방면) 근처에 위치해있다.

 

그 이후 다리건너 묘도를 거쳐서 이순신대교에 진입할 수 있다.

기억 상 대교 전 구간 구간단속 60이였으며, 대략 4km보다 모자랐던걸로 기억한다.

광양만 앞 묘도와 금호동을 잇는 2km넘는 길이의 다리라 그런지 주탑높이도 정말 높았다.

밤에 붉은 계열로 은은하게 빛이 나던데, 정말 장관이였다.

 

광양에서의 일을 끝마치고 여수로 같은 길을 이용해 돌아오는길....

로드뷰상으로는 여수산단이 석유화학단지라 그런지 모자이크가 되어있던데, 묘도에서 산단으로 넘어올 때 말도 안되게 거대한 GS칼텍스로고가 맞이해줬다.

 

3. 느낀점

 

사실 이 3번을 작성하기 위해 내 일지?를 작성했다고 보는게 좋다.

정작 3번을 적으려하면 2번보다 내용이 적을 것 같긴 하다.

 

미리 요약을 하자면, 사회에 쓸모있는 사람이 되야한다. 가 아니라 쓸모있는 사람의 기준은 시기, 위치등에 따라 달라진다이다.

산단을 처음 들어가보고 느낀점이 뭔지 아는가?

필자가 고등학생 시절 이 산단을 한번이라도 들어와봤다면, 컴퓨터공학이 아닌 화학, 신소재, 안전등의 과로 진학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졸이 아니더라도 위험물이나 지게차같은 고졸도 취득가능한 자격증이 있다면, 최소한 여수에서는 밥 굶어죽지 않기는 커녕 나름 여유있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현재 여수산단에는 LG화학,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GS칼텍스, 금호석유화학, 코오롱, DL케미칼 등 양질의 일자리와, 이 대기업의 하청회사가 정말 많이 존재하고 있다.

 

소설 태백산맥에서 이런 말이 있었다.

'여수에서 돈 자랑하지 말라'

과거야 여수는 어촌이라 육지나 산지보다는 형편이 좋았겠지만, 지금은 양질의 일자리가 가득한 덕도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미래를 고민하는 대입전의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뭘 해야할지 모르겠으면, 일단 화공으로 가봐라. 최소한 여수에서는 환영해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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