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QWER이라는 여성 밴드그룹을 아는가?
인터넷 방송인이나 인플루언서였던 쵸단, 마젠타, 히나(냥뇽녕냥), 그리고 NMB48출신 이시연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들은 23년 10월 싱글 1집부터 파격적인 인기를 얻고, 음원 차트에도 오르고 있는데 이들은 어떻게 성공하게 된 것일까?
방구석 히키코모리의 의견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작성한다.
2. 과거의 아이돌
혹시 과거 목요일부터 토요일 사이 저녁시간대 지상파 3사에서 방영했던 프로그램을 아는가?
필자가 기억하는건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정도이다.
과거에 유튜브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절, 음악은 대체로 TV의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훨씬 더 과거에는 라디오로 인지도를 쌓았겠지만, 필자가 라디오 세대는 아니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과거에 인지도를 쌓기 위해서는 대형 기획사를 통해 데뷔하여 음악 프로그램등에서 인지도를 올리고 기획사나 방송사의 푸쉬를 받아야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
3. 유튜브의 활성화, 인플루언서의 등장
정확하진 않지만, 필자의 기억에서 인플루언서라는 개념 자체는 과거 얼짱시대정도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내 또래나 살짝 윗세대는 한아름송이를 기억할 것이다.
그녀는 지금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있지만, 얼짱시대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고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즉, 인지도를 얻게 된 것이다.
사실 지금 그녀의 활동이 이정도로 잘 되는게, 과거 얼짱시대에서 인지도를 얻은 덕택이 없다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
어느 방면에서나 인지도를 얻고, 이를 이용해 사업이나 광고, 활동등에서 메리트를 얻는 사람들이 인플루언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쵸단은 외모와, 운동을 하는 모습, 몸매등으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고 급격히 인기를 얻었다.
마젠타는 스푼라디오로 시작해서 게임과 저챗(저스트 채팅)방송으로 인지도를 얻어왔다.
냥뇽녕냥은 방송을 하는자는 아니였으나, 인스타 릴스, 틱톡, 유튜브 쇼츠등을 통해 탄탄한 인지도를 얻어왔고, 3y에서 발굴해냈다.
이시연은 사실 국내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였지만, 이미 인지도 높은 피지컬갤러리를 통해 그녀가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 그녀의 모습을 비추며 대중들에게 스며들 수 있게 하였다.
좋은 음악, 맛있는 음식, 가성비 좋은 식당, 재밌는 영화, 성능좋은 제품을 아무리 준비해도 인지도가 없으면 팔리지 않는다.
준비된 인지도 위에 좋은 음악~....등을 겸해준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김계란은 이를 잘 이용했다고 볼 수 있다.
3. 여담
어디서 이런말이 시작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말이 있다.
요즘에 맛 없는 음식점은 없다.
맛은 기본이도 인지도가 있어야한다.
생각해보라.
200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본인의 매장에 방문해 좋았다는 후기를 하나 적었다면, 다음 날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상상이 가는가?
과거 싸이월드시대의 영향력이 아니다.
지금은 영향력, 인지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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