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에 관한 PD수첩 일부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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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혹시 여러분들은 교육청에서 스승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걸 알고 있는가?

과거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는 기억에 남는 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의 이름을 몇명 검색했을 때 검색결과가 잘 나왔지만, 현재는 고등학생 시절 비교적 젊은 선생님의 이름을 넣어도 그 누구도 나오지 않는다.

 

스승찾기는 기본적으로 개인정보 수집,제공,이용에 동의한 재직중인 교직원에 한해 정보가 제공되는데,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PD수첩에서 '아무도 그 학부모를 막을 수 없다'라는 주제로 방영된 편이 일부 편집되어 유튜브에 올라왔다.

이를 보고 느낀점을 공유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한다.

 

 

2. 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0ObD38uTtrQ

 

3. 의견

 

현 시대의 부모들이 학생이였던 시절을 생각해보자.

선생은 촌지를 요구하고, 아이들을 개잡듯이 패도 사회적으로 당연한 일이였다.

이 부모들은 어린 시절 선생에 대해 좋게 볼 수 없었고, 이 관점은 성인이 되어서도 유지되었을 것이다.

 

지금의 교사는 어떠한가?

과거에 촌지를 받던 교사는 은퇴하거나 교감, 교장직을 가지고 있으며, 신입 교원은 과거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교사에 대한 인식을 달고있다.

사실 생각해보면 지금의 신입 교원은 현 시대의 부모와 비슷한 학창시절을 보냈을 것이고, 신입 교원이 생각하는 과거 선배들의 모습또한 곱지 않다.

그로인해 비타500한병조차 받지 않는게 현 시대의 교사이다.

 

현 시대에서 일어나는 교권침해 사건은 피해자였던 부모가 자식을 과잉보호하는 부모가 되어, 피해자였던 교사를 괴롭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을 초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닌말로 교육 그 자체가 목적이라면, 유치원부터 초중고를 다니지 않고 학원으로 대체해도 될 것이다.

하지만 학교라는 공간은 전혀 다른 학생 개개인이 모여, 무리를 이루고 사회에 어울리는 법, 공동체에 속하는 법등을 배우는 공간이기에 학교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공간에서 부모의 요구에 의해 특정한 개인에게 특별한 주의나 혜택을 주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가?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학생인권조례를 유지하거나 제정에 찬성하는 세력이 있다.

필자는 인권에 관한 의견을 여러 글에서 내비쳤는데, 간단하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인권, 즉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권리란 없다.
  • 인간이 만들어 낸, 인간의 오만함의 산물이며, 동물권같은 개념또한 같은 경우이다.

학생이라는 특정 집단에 적용되는 인권조례라....

지금의 초,중,고등학생들은 오은영의 행동교정이 통할 아이들이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벽보고 서있으라는 정말 최소한의 체벌까지 아동학대라고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에 문제를 해결할 수단이 없는 교사는 절망하여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방치한다.

뒤이어 이 아이들이 타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사회로 나올 것이며 교사의 권위는 추락하게 될 것이다.

 

이게 정상적인 학교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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